개발자 혼자 두 달만에 바이오 자재 유통 플랫폼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

#2. 캐시바이 최영진, 권정빈 대표

캐시바이 인터뷰 현장 사진

인터뷰에 참여한 최영진 대표, 권정빈 대표의 사진입니다.

“두 달만에 주문부터 결제까지 되는 바이오 유통 플랫폼이 완성되었어요. 개발 기간이 1/5로 줄었습니다.”

캐시바이가 클레이풀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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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쇼핑몰을 구축하려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쇼핑몰 솔루션은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복잡한 커머스 시스템을 밑에서부터 만드는건… 배보다 배꼽이 큰 일이었구요.”

Q. 캐시바이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캐시바이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최영진, 권정빈입니다.

캐시바이는 바이오 연구와 생산에 사용되는 실험자재를 검색,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B2B 바이오 온라인 유통 플랫폼입니다.

대학 연구실이나 제약회사에서 바이오 관련 연구를 할 때 정말 많은 자재와 서비스들이 필요합니다. 이런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들도 정말 많구요.

그런데 이들이 온라인에서 쉽게 제품을 찾고 구매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전단지, 카탈로그와 같은 판촉물 기반의 판매가 아직도 일어나는 곳이거든요.

때문에 가격 비교도 힘들고, 실제 연구 시간만큼 자재 구매에도 엄청난 시간이 투여되고 있습니다.

이를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해 시작한 플랫폼이 캐시바이입니다.

영업과 운영 전반을 맡고 계신 최영진 대표님의 사진입니다. 영업과 운영 전반을 맡고 계신 최영진 대표님

Q. 처음 플랫폼을 구상할 때는 어떤 개발 방식을 고려하셨나요?

A. 캐시바이는 단순한 상품 검색과 구매 이외에도 대량 견적 요청 서비스, 바이오 위클리와 같은 뉴스레터 쪽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런 여러 서비스와 커머스 기능을 한데 엮어 플랫폼화 하려다 보니 아무래도 카페24나 메이크샵 같은 일반 쇼핑몰 솔루션으로는 개발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외국의 커머스 솔루션들을 찾아봤는데, 결제단 연동부터 개발까지 불편한 점이 많은 데다가, 생각보다 구조가 너무 복잡하다 보니 이해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이럴 바에는 밑에서부터 아예 쇼핑 플랫폼을 개발해 버릴까, 고민도 많았습니다.

개발 전반을 책임지고 계신 권정빈 대표님의 사진입니다. 개발 전반을 책임지고 계신 권정빈 대표님

“처음엔 원하는 정도의 MVP 개발에 빨라도 6개월, 늦으면 1년 정도 걸릴 거라고 예상했어요. 두 달만에 동작하는 플랫폼이 나와 비지니스에 더 속도를 붙일 수 있었죠.”

Q. 직접 개발하시는 방법은 어떤 부분이 걱정되셨나요?

A. 사실 저는 경력이 있는 백엔드 개발자이다 보니 커머스 시스템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결국 돈과 시간이죠. 저희는 단순히 쇼핑몰만 필요한 게 아니라 다른 서비스들을 함께 개발하고 운영해야 하는데, 커머스 개발에만 몇 개월을 사용하는 게 과연 맞는 일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클레이풀을 찾게 되었어요. 쇼핑 기능은 더 개발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완성되어 있으면서도, 기존 서비스와 쇼핑 기능을 개발단에서 원하는 대로 엮을 수 있다는 점이 엄청난 메리트로 다가왔습니다.

캐사이의 견적 요청 서비스, 뉴스레터 기능입니다. 견적 요청 서비스, 뉴스레터 기능이 함께 녹아있는 캐시바이의 플랫폼

Q. 직접 개발하시는 것에 비해 클레이풀을 사용해 나아진 점이 있으신가요?

A. 다 만들어진 판매 기능을 연동만 하다 보니 빠르게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저희가 원하는 형태의 MVP를 밑에서부터 개발하려면, 적어도 6개월에서 1년은 걸리는 대 작업이 되었을 거에요. 그걸 거의 두 달만에 이루어냈습니다.

“경진대회와 투자까지 클레이풀의 덕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거에요. 스타트업의 성장 방식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Q. MVP가 빠르게 필요하셨던 이유가 있으셨나요?

A. 음…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우선 저희에게 상품을 등록해 주시는 자재 생산자 분들을 설득할 베타 서비스가 필요했어요.

아무래도 “이렇게 판매할 플랫폼을 만들 예정입니다.” 하며 말로 설득하기보다는, 구현된 서비스의 플로우를 직접 보여드리면서 설명드리는 게 이해도 설득도 모두 더 빨랐거든요.

실제로 MVP가 나온 이후 입점과 관련된 설득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예전에는 ‘서비스 나오면 다시 이야기해 보자’시던 분들께서, 이제는 ‘그럼 한번 상품 올려줘 보세요’로 바뀌었거든요.

저희 플랫폼의 핵심은 넓게 퍼져있는 유통망을 한데 합쳐놓는 것이었고, 빠르게 개발된 MVP를 통해 다수의 벤더들을 확보 해 현재도 상품 마이그레이션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Q. 두 번째 이유는요?

A. 이건 조금 운영적인 이야기인데요.

저희는 서비스 기획단계에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예선에 통과해 본선 심사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윤민창의투자재단에서 투자 심사 역시 진행 중에 있었구요.

아직은 상상과 가설일 뿐인 비지니스 모델 이외에 실제로 이들에게 비지니스 플로우를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그때 클레이풀의 썬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존에 베타 상태로 운영하던 플랫폼에 썬더를 심어 판매 기능을 연동하면, 완벽하진 않지만 원하던 방식으로 플랫폼을 만들 수 있었거든요.

저는 여기서 클레이풀의 강점이 잘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해요.

최영진 대표님의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발표모습입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Q. 어떤 강점인가요?(솔깃)

A. 음… 보통 MVP를 빠르게 제작하기 위해 솔루션을 선택해서 들어가면 향 후의 마이그레이션이나 확장성 고려를 안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클레이풀은 MVP부터 서비스 고도화까지의 과정을 아우르고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썬더나 스토어 프론트를 통해 빠르게 런칭하고, 향 후에 API를 통해 고도화하는 일반적인 스타트업 비지니스의 성장 방식이 서비스에 잘 녹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큰 고민 없이 썬더를 통해 MVP 개발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Q. 결국 창업경진대회나 투자 결과는 긍정적이신가요?

A. 정주영창업경진대회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했구요, 투자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실제로 심사위원 분들께서 짧은 기간 안에 개발된 플랫폼을 보시곤 가능성에 더 확신을 가지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윤민창업경진대회 투자 유치 사진입니다. 윤민창의투자재단의 시드 투자도 성공!

“클레이풀은 B2B나 플랫폼 사업에 가장 어울리는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Q. 클레이풀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계신 기능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A. 맞습니다. 현재는 저희가 모든 상품을 관리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각각의 제품 판매자들이 독립적으로 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는 몰인몰 형태의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클레이풀과 함께 몰인몰 기능과 관련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실제로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셔서 기능 기획에도 열을 올리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클레이풀을 다른 분들에게 소개한다면?

A. 저희같이 B2B, 플랫폼 사업을 하려 하신다면 가장 어울리는 커머스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른 MVP모델 개발로 시장 테스트를 속도감 있게 할 수 있고, 고도화가 필요하다면 나중에라도 얼마든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니까요.

한 명의 개발자로서 이야기하자면 클레이풀을 사용해 개발 기간이 1/5 정도로 줄어든것 같아요. 저희 같은 라운드의 업체에겐 정말 금쪽같은 시간을 안겨다주셨습니다.

참! 그리고 몰인몰 기능 빨리 런칭해주세요😈

인터뷰 막바지 사진입니다. 바이오 유통 시장의 오랜 불편함을 몸소 느끼고, 이를 플랫폼으로 해결하려는 캐시바이의 행보를 응원합니다.